[단독] 현대ENG, 무늬만 수력발전 1위…“솔로몬 덕분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사업수주를 못했는데도 종합건설사 중 수력발전소 공사 1위를 차지했다. 3년 전 수주한 사업이 뒤늦게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5일 국토교통부 ‘2023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를 보면 현대ENG는 산업환경설비-수력발전소 부문 실적 1위다. 기성금은 69억원이다. 현대ENG는 지난해 공사를 관련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했다. 이는 다른 건설사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현대ENG가 1위를 한 이유는 과거 수주한 사업 덕택이다. 현대ENG는 2019년 9월 솔로몬제도와 1억6500만달러(4일 환율 기준 약 216...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