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 비상…소독부산물 농도 증가
폭염으로 대구 시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에 녹조가 확산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는 낙동강 강정고령보의 유해남조류세포수가 지난 16일 7187cells/㎖로 1주일 전(8일)의 3738cells/ml 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강정고령보 구간에는 지난 10일부터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효 중이다. 수온상승과 유기물질로 인해 발암성 소독부산물인 총트리할로메탄(THMs) 수치도 증가했다. 낙동강 수온이 올라가고 유기물질이 많아진 것이 THMs 수치를 높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는 이달 3일 매곡정수장과 문산정수장의 정수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