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서 산불…1시간 45분 만에 큰 불길 잡아
26일 오후 2시 6분께 경북 영천시 화남면 죽곡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 등은 헬기 5대와 80여 명의 인력, 20대의 장비를 동원, 화재 발생 1시간 45분 만인 오후 3시 51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날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서 추산 산림 2.5㏊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인근 경작지에서 시작된 불이 바람을 타고 산불로 확산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확산... [최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