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조사한 ‘대구 달성유적’ 성과 재정리 8년 만에 완료
일제강점기 때 조사한 대구 달성유적에 대해 한국고고학의 관점에서 정리한 보고서가 완료됐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지난 2013년 시작한 일제강점기 자료공개사업을 8년 만에 완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달성토성 및 달성고분 8기(34호, 37호, 50호, 51호, 55호, 59호, 62호, 65호)와 수습유물 1728점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담았다. 일제강점기 자료공개사업은 부실했던 조사 성과를 재정리하는 목적도 있지만, 일제의 식민지 지배정책의 본질을 이해하고 학문적 분야에서의 탈식민지화를 실천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국... [최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