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인용] 대구·경북 지역민 “당연한 결과” vs “탄핵은 과해”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한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당연한 결과이지만 착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국민과 민주주의가 이겼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인용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자영업을 하는 차동건(44·대구 남구)씨는 “헌재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앞으로 정치인들이 나라를 잘 관리해서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에서 택시운전사를 하는 박정헌(46)씨는 “처음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졌을 때 박 대... [최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