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흑색종, 동양인이라고 안심하면 안 된다
지난달 15일 타계한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사인은 악성흑색종이었다. 피부암 중 가장 위험하다는 악성흑색종은 피부에서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악성으로 변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비교적 멜라닌 세포가 적은 서양인에게서 주로 발생하는데, 최근 들어 동양인에게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악성흑생종 환자는 2009년 2819명이었던데 비해 2013년에 3761명으로 33.4%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악성흑생종은 이제 더 이상 머나먼 곳의 얘기가 아닌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기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