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도 휘청…부동산 PF 차입금 15% 늘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모가 자기자본의 100%를 넘긴 대형 건설사가 전년 대비 2곳 늘어나 총 9곳으로 집계됐다. 대형 건설사도 PF 차입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50대 건설사 중 전년도와 비교가 가능한 39곳을 대상으로 부동산 PF 관련 차입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39곳의 전체 대출 잔액은 46조3644억원으로 전년 동기(40조2165억원) 대비 15.3% 증가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본 PF(인허가 후 시공·개발비용 조달용 대...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