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보육 구분해야”… ‘늘봄학교’ 반대하는 교사들
교육 공간인 학교가 보육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정부가 2024년 늘봄학교 도입 계획을 밝히며 학교 내 돌봄이 확대되자, 부모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현장 교사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 울타리 내에서 돌봄이 이뤄지길 희망한다. 8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3년도 범정부 온종일 돌봄 수요조사’ 자료에 따르면 초등 1~5학년과 2023학년도 예비 취학아동 보호자 8만9004명 중 49.5%가 돌봄을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희망 돌봄기관(중복응답)으로는 초등돌봄교실이 81.4%로 가장 많은 ...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