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1500만 반려동물, 펫숍은 여전히 애완동물
반려동물수 1500만. 애완동물보다 반려동물이 더 익숙한 시대다. 하지만 펫숍은 60일 된 새끼강아지들을 전시하며 여전히 성업 중이다. 최근 프리미엄과 혈통견을 앞세운 고급 펫숍도 나타났다. 화려한 펫숍 이면엔 어두운 그림자가 존재한다. 열악한 환경의 개농장 출신 농장견들이 펫숍에 흘러드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개농장 강아지들은 뜬장(배설물을 쉽게 처리하도록 밑면에 구멍 뚫린 개사육장)에서 땅 한 번 밟지 못하고, 출산을 반복하는 일이 흔하다. 반려동물을 대하는 사람들 인식은 일부 바뀌었지만, 강아지들...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