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10일 늦은 밤 수도권 통과한다
한반도를 관통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늦은 밤 서울 북동쪽으로 수도권을 지날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오후 4시 충북 충주시 남동쪽 30㎞ 지점을 지나 시속 31㎞ 정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85hPa(헥토파스칼)과 24㎧(시속 86㎞)로 강도 등급이 따로 부여되지 않을 정도로 세력이 약화됐다. 태풍 강도는 최대풍속이 25㎧ 이상일 때부터 매겨진다. 다만 태풍은 그 자체가 강력한 기상현상이어서 강도 등급이 없더라도 절대적으로 약하지는 않다. 카눈은 오후 6시 충북 충주시 북북동쪽 10...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