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마이삭’에 가슴 졸인 전북, 큰 피해 없어
박용주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밤새 부산을 거쳐 강릉 앞바다로 빠져 나가면서 전북 14개 시군에 내려진 태풍경보도 2일 오전 9시 해제됐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전북지역 평균 강수량은 78.3mm, 장수지역에는 128.1mm 강우량을 기록했다. 남원 지리산 뱀사골에는 321.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북지역 평균 최대순간풍속은 13.9m/s, 장수는 최고 21.2m/s를 기록했다. 태풍 북상에 대비해 전북도는 전날 오후 1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한데 ... [박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