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선찰사 삼세불도, 경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고시
경북 안동시는 길안면에 소재한 선찰사 삼세불도(安東 仙刹寺 三世佛圖)가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고 23일 밝혔다.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는 1823년 신겸이 증명을 맡고 학송당 선준이 양공이 돼 함께 제작했으며, 문경 대승사에서 형성됐던 사불산화파의 대표적 화승인 퇴운당 신겸 화풍의 영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한 화면에 삼세불인 석가·약사·아미타불을 두고 지장보살이 조합된 새로운 도상을 갖춘 개성 있는 불화로서, 신겸의 특징인 파격적인 도상의 전용과 창출이 구현돼 있다. 현재 화기의 박...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