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前야구선수 임창용, 진술 번복…“돈 충분히 갚았다”
도박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야구선수 임창용(48)씨가 재판에서 수사기관에서 인정한 진술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임씨에 대한 증인신문 절차를 전날 진행했다. 임씨는 지난 2019년 1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피해자 A씨에게 약 8,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A씨는 "임씨에게 빌려준 돈이 총 1억5,000만원"이라며 "임씨가 이 중 7,000만원을 갚은 줄 알고 8,000만원 미변제 부분을 고소했는데, 임씨...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