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 내정···탈북민 첫 차관급 인사
대통령 직속 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에 탈북 고위 외교관 출신의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태 전 의원이 임명되면 탈북민 출신 첫 차관급 정부 인사가 나오게 된다. 태 전 의원은 민주평통 사무처장 후보로 인사 검증을 거쳤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재가만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평통은 평화통일 정책 수립에 관한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헌법에 근거해 창설됐다. 국내 18개 지역회의와 228개 지역협의회, 해외 45개 지역협의를 둔 자문기구로 의장은 대통령이다. ...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