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상봉터미널
상봉터미널 폐업 및 영업 마지막날인 30일 오후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입구에 폐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지난 1985년 문 연 상봉터미널은 서울 북부 시민들의 편의를 도우며 38년간 자리를 지켰지만 30일 오후 8시 원주·문막행 버스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 상봉터미널은 한때 이용객이 하루 평균 2만명을 넘어서는 등 서울 지역 내 주요 터미널로 자리를 잡았으나, 1990년 동서울터미널이 완공되면서 이용객 수가 점차 줄어 최근 하루 이용객이 20명 미만까지 감소했다. 터미널 운영사 신아주는 1997년부터 10여차례에 ... [임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