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지진 지적사항 개선도 없는 부실 예산요구안 논란
많은 국민의 관심을 모은 기상청의 2017년 지진관련 예산 사업내용이 기존에 지적받은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기상청은 2017년 지진관련 예산으로 기존 정부안 179억9000만원에 경주지진이후 추가 대책을 위한 117억7400만원을 더한 297억6400만원을 요구했다. 문제는 증액이 됐음에도 그 내용을 살펴보면 그동안 지적받은 주요내용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기상청이 실시하기로 한 긴급재난문자(CBS) 발송... [조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