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흉물 전락한 ‘모델하우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정비 사업이 줄면서 모델하우스(견본주택)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일부 모델하우스는 관리가 안 돼 지역 흉물로 전락했다. 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홍은동 소재 모델하우스는 2년 가까이 방치됐다. 앞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분양 용도로 쓰였고, 이후론 임차인을 찾지 못했다. 그 사이 입구계단은 부서지고 현수막은 찢어져 보기 싫게 변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모델하우스(견본주택)는 일반적으로 바로 철거되지 않고 재활용된다. 분양 용도에 맞게 내부 구조를 변형하기 쉬워서다. 소유하...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