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혈세 50억 ELS 넣은 공공재단, 은행 배상비율 거부
세금으로 설립된 강원문화재단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했다가 십여억원 규모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에서 배상비율을 통보했지만 강원문화재단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를 신청하기로 했다. 13일 쿠키뉴스 취재에 따르면 강원문화재단이 10억원씩 5차례, 총 50억원을 넣은 홍콩 ELS 상품들이 모두 지난달 손실이 확정됐다. 강원문화재단은 강원도 출연기관으로, 지역 문화예술단체 창작 지원 등을 위해 217억원의 육성 기금을 운용한다. 이 중 50억원을 지난 2021년 3년 만기 ELS 상품에 넣었다. 지금까지 ...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