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화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내 수익률은 왜 마이너스?”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이 지난해 7월부터 법정 의무화됐다. 디폴트옵션 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에는 500만원의 과태료가 처분된다. 하지만 디폴트옵션에 의무 가입했다가 마이너스 수익률에 분통을 터트리는 이들도 있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운용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평균 1∼2%대를 보였던 ‘쥐꼬리 수익률’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2022년 처음 도입된 후 1년 유예기간을 거쳐 지...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