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나아지나 싶었는데”…주류업계, 코로나 재확산에 파업까지
여름철 성수기가 시작됐지만 주류업계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에 최근 노조 파업이 계속되면서 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서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노조는 2022년 임금 및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오는 8월 1일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임금협상 간극을 좁히지 못한 것이 파업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오비맥주는 임금 5%와 복지비 2.3% 인상을 제안했지만, 노조는 임금 10%와 복지비 14% 등 24% 인상을 요구했다. 오비맥주 노사는 지난해 직원 임금 2.1% 인상과 격려금 ...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