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0% 고수익 보장” 농협은행 前직원 250억원대 사기 연루
전직 NH농협은행 직원이 ‘브릿지론 사기’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전직 은행 직원 B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유명 경제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대출상담사고, B씨는 농협은행 본사에서 근무하던 인물이다. 이들은 부동산 거래에서 자금줄이 막힌 사람들에게 임시로 돈을 빌려주는, 이른바 ‘브릿지 대출’을 미끼 삼았다. 브릿지론에 투자하면 연수익 20%...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