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공정위 ‘대출 담합’ 제재에 ‘공동대응’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들이 주택담보대출 등의 거래 조건을 짬짜미했다는 혐의를 두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단순 정보 교환을 담합으로 본 공정위 판단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 로펌을 공동으로 고용해 공정위에 대한 변론을 준비 중이다. 공정위가 개최하는 전원회의는 2월 중순께 열릴 예정이다. 앞서 공정위는 4대 시중은행의 담합행위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