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 문턱 두드리는 서민들…차주 비중 4년 만에↑
대부업체를 이용한 가구주 비중이 4년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 은행과 저축은행 등에서 대출문턱을 올리다 보니 돈을 빌리지 못한 차주들이 대부업체를 찾아가면서다. 10일 한국은행‧통계청‧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기타기관 등’에서 돈을 빌린 가구주 비중은 7.9%로, 지난해(6.9%)보다 1%p 상승했다. 이는 2019년(11.4%) 이후 4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기타 기관 등’의 항목은 시중은행, 저축은행, 우체국·새마을금고 등 비...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