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의 은행’ 이자장사 싫지만 급할 때 마다 구원투수로
은행권이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에 소방수로 나섰다. 은행들은 이자장사와 과도한 성과급 문제로 국민적 지탄을 받았지만 금융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산업은행·기업은행은 최근 예금이탈 현상을 보인 새마을금고와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국고채와 통화안정증권채권 등 우량채권을 담보로 은행들이 새마을금고 RP를 인수해 새마을금고에 자금을 지원...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