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키우자” KDB·하나생명 합병 가시권…건전성은 부담
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10년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이 KDB생명(당시 금호생명)을 인수한 지 13년 만이다. 하나금융이 KDB생명을 인수한 뒤 하나생명과 합병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KDB생명의 부실한 재무 건전성 개선은 과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설립한 KDB칸서스밸류PEF는 지난 13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나금융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최종입찰자의 적격성과 KDB생명 경영 정상화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다. 이번 매각 대상은 ...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