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LG엔솔 사태 방지’…“물적분할 시 주주보호 마련해야”
앞으로 자산규모 1조원 이상의 코스피 상장사는 물적분할이나 합병 등으로 기업의 소유구조가 변경되면 주주 보호를 위한 회사 정책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밝혀야 한다. 물적 분할은 상장사의 특정 사업부를 분리해 자회사로 만들고, 기존 회사가 자회사의 주식 전부를 소유해 지배권을 확보하는 기업분할 제도이다. 최근 LG화학의 자회사(LG에너지솔루션)가 물적 분할 이후 상장한 것 처럼 상장사의 ‘핵심사업’ 부문이 자회사로 분리돼 새로 상장될 경우, 모회사의 기업가치 훼손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을 봐야 했... [유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