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잠들었던 예금자보호 한도 확대 ‘기지개’
20년이 넘도록 5000만원으로 고정됐던 예금자 보험 한도 상향 논의가 시작됐다. 그간 한국의 경제규모가 성장한 만큼 예보 한도를 높여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금융권에선 예보 한도 상향에 따른 비용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23일 예금보험공사와 전문가, 각 금융권 협회와 함께 ‘예금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전문가·금융권 간담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태현 예금보험공사사장과 5대 금융협...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