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친화 vs 공적강화, 금융지주 선택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국내 5대 금융지주사(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일제히 배당성향 확대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가계대출 규제로 인한 비판여론이 커지면서 지속적인 주주친화 정책 기조가 흔들릴 기미가 보이고 있다. 은행업종은 배당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정권의 이해관계에 따라 수시로 배당성향의 폭이 증감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러한 징후는 최근 대선 후보의 발언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코로나19 상황에 전세계 은행의 영업이익... [유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