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열풍 그친 재건축 '신탁방식'…부작용 수면 위로
올해 초 도시정비 사업에서 열풍을 주도하던 신탁방식의 인기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기존 조합 방식의 병폐를 해결해 주는 유일무이한 대책으로 꼽혔던 것과 달리 최근 신탁방식의 문제점과 부작용이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초까지만 해도 서울·수도권에서 재건축 수주를 휩쓸었지만 최근에는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감지한 신탁사들은 당초 과열 양상과는 상반된 분위기로 조용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신탁방식을 도입한 재건축 사업장 곳곳에서 갈등도 발생하고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