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스 코미디
신민경 기자 =무릎이 아플 때 바르라는 둥, 우울할 때 마시라는 둥. 남양유업 발효유 ‘불가리스’가 느닷없이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만병통치약으로 통하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 불가리스 코미디?" 이는 다름 아닌 풍자 섞인 조롱이었다. 단순히 웃고 넘길 해프닝으로 끝날 문젤까. 상황은 꽤 심각하다. 정부가 남양유업 고발과 영업정지 처분까지 검토하고 있으니 말이다. 먼저 불가리스가 왜 조롱의 대상이 됐는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사달은 ‘남양유업 심포지엄’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13일 남양유업은 ... [신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