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웃고’ 뷰티 ‘울고’…엇갈린 중국 유통 시장
중국 소비 심리에 패션·뷰티업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K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패션 수요로 이어지면서 패션업계는 때 아닌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반면, 뷰티업계는 코로나를 거치면서 중국 시장 내 ‘애국소비’ 등에 막혀 실적 부진의 늪을 지나는 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화장품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1% 감소한 6702억원, 영업이익은 88.2% 줄어든 80억원에 그쳤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출은 5.7% 줄어든 9633억원, 영업이익은 12.7% 감소한 28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의 ...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