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잃고 배달만 남은 ‘배민’…공정위 문턱 넘을 수 있을까
글·사진 한전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DH)’의 기업결합심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불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국내 배달앱 2강인 요기요와 배달통을 갖고 있는 독일 기업 DH가 우아한형제들 마저 합병하게 되면 배달앱 시장의 90% 이상을 독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들 기업결합 심사에 7개월을 보냈고 이르면 오는 가을 심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까지의 움직임으로는 ...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