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도 안녕”… 40년 만에 문 닫는 상봉터미널
지난 1985년 문 연 상봉터미널이 30일을 영업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한때 이용객이 하루 평균 2만명을 넘어섰으나 최근 상봉터미널은 인파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역사 안 가게는 이미 문을 닫았다. 매표소 안내 직원들도 없었다. 그저 매표소 무인승차권 기계만 남아 적막함만이 가득했다. 30일 오전 상봉터미널의 마지막 영업일 이곳을 찾는 승객은 많지 않았다. 제일 빠른 노선인 오전 10시30분 출발을 앞둔 버스 한 대만 주차장에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상봉터미널의 유일한 노선은 원주‧문막행으로 하루 6대만 운영했다. 오전 9...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