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 빠진 '대장동 키맨' 유동규 기소…배임 빼고 뇌물액 줄어
임지혜 기자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구속기한 만료 하루 전인 21일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민간 개발업체에 특혜를 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수천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혐의는 공소사실에서 빠졌고 산정한 뇌물수수액도 당초 판단보다 줄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9시 20분께 유 전 본부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부정처사 후 수뢰 약속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유 전 본부장...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