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불구속 기소…폭행·증거인멸교사 혐의
정진용 기자 = 자택 앞 도로에서 술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블랙박스 녹화영상 삭제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 이용구(56·사법연수원 23기) 전 법무부차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박규형)는 이 전 차관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건을 담당했던 서초경찰서 A경사도 특수직무유기와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택시기사는 폭행 사건 직접 피해자인 점과 가해자와 합의한 뒤 ...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