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있었는데도 안전은 ‘뒷전’” 기업 무책임이 가습기살균제 피해 키웠다
이소연 기자 =국내에서 최초로 가습기살균제가 개발될 당시, 흡입 독성 시험에 대한 기준이 있었음에도 기업들이 이를 모두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18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사참위 대회의실에서 ‘1990년대 국내 가습기살균제 개발 및 출시 상황과 시장형성 과정’에 대한 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햇다. 사참위에 따르면 지난 1994년 국내 최초 가습기살균제인 ‘유공 가습기메이트’가 안전성 검토를 거치지 않은 채 출시됐다. ...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