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참사 기억법, 추모 공간은 지금
설을 앞두고 경북 문경시의 육가공품 공장 화재 현장에서 고립됐던 소방관 2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비극적 사고는 해마다 끊이지 않는다. 와우아파트 붕괴(1980) 성수대교 붕괴(1994) 삼풍백화점 붕괴(1995) 대구 지하철 화재(2003) 용산 참사(2009) 우면산 산사태(2011) 세월호 사고(2014)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2022) 이태원 압사 사고(2022) 오송지하차도(2023) 등 사회적 참사는 이어져 왔다. 재난과 참사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피해 복구와 지원의 중요성, 국가의 안전 시스템을 돌아보게 한다. 참사를 경험...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