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사랑 같은 ‘당소말’,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요”
KBS2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주인공만큼 눈에 띈 인물이 있다. 겨레(지창욱)에겐 가시를 세우고 준경(원지안)에겐 무심한 듯 헌신하는 남자, 석준(남태훈)이다. 삭발한 머리에 우락부락한 체격, 날 선 눈빛은 그 자체로 위압적이다. 그는 겨레의 일거수일투족을 쫓으며 위기로 몰아넣는다. 겨레를 좋아하는 준경과 맞닿기 위해서다. 등장만으로 긴장감을 더하던 석준은 후반부로 갈수록 준경에 대한 순정을 보여준다. 지난달 29일 서울 상암동 쿠키뉴스 사옥에서 석준을 연기한 배우 남태훈을 만났다. 밝은 미소가 매...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