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 황금연휴 해외여행 ‘감염병’ 주의
글·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감염내과 김탁 교수 올해 추석은 최장 10일에 달하는 황금연휴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연휴에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베트남, 일본, 프랑스, 태국, 중국 등이 꼽혔다. 하지만 즐겁고 행복해야 할 여행이 자칫 현지 감염병으로 인해 악몽으로 변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베트남은 말라리아 유행 지역이다. ‘말라리아’는 기생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열, 두통, 간 기능 이상, 혈소판 감소 등의 증세를 일으킨다. 심한 경우, 의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