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인 심리학] 강정호,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갔다
이러려고 메이저리거가 됐나.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우리나라 프로야구 선수 중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야수다. 길이 있어 간 것이 아니라 그가 가서 생긴 길이다. 강정호가 다져놓은 그 길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수월하게 빅리그에 진출했다. 강정호에 대한 주변의 기대는 언제나 컸다. 그만큼 실망도 크다. 강정호는 지난 2일 음주뺑소니로 경찰에 입건됐다. 그는 오전 2시28분에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서울 강남구 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