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성역 없는 감시자가 될까? 면피용‧용두사미가 될까?”
시작은 어디서부터 였을까?한국 현대사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정경유착’은 오랜 관행이었고 당연시됐던 부정의 고리였었다. 과거형이다. 20세기의 관행은 21세기에 통용되지도 용납되지도 못한다.인공지능과 자율주행, 5G와 사물인터넷으로 대변되는 2020년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정과 편법, 유착과 비리 등 불공정에 대해 시민사회는 더 이상 눈감아주지 않는다.“그럼에도 불구하고”불과 수년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한 국내 주요 기업들의 불공정한 관행이 속속 드러났다. 기업들은 반성했고 준법이라... [송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