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남계리 유적, 전북도지정 기념물 지정 예고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 발견지로 확인된 전북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 유적이 전북도지정 기념물로 예고됐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북도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 남계리 유적이 도지정 기념물로 지정예고 됐다. 완주 초남이성지에서 북쪽으로 약 900m 떨어진 바우배기에 위치한 남계리 유적은 지난해 3월, 천주교 전주교구에서 실시한 초남이성지 성지화 사업 일환으로 무연고 무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신해박해(1791년)에 순교한 한국 최초 순교자인 윤지충⋅권상연과 신유박해(1801년) 때 순교한 윤지헌의 유해 및 백자사... [김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