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 내소사 동종, 전북 10번째 국보로 지정
전북도는 지난해 익산 미륵사지 사리장엄구가 국보로 지정된데 이어 국가유산 보물(지정일 1963년 1월21일) ‘부안 내소사 동종(扶安 來蘇寺 銅鍾)’이 국보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부안 내소사 동종은 고려 후기 동종 중 가장 큰 대형 종으로,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의 특징이 잘 드러내는 대표작이자 기준작으로 한국범종사와 제작기술 및 기법 연구의 중요 자료로 평가된다. 동종 제작시기와 제작자, 봉안처 등 종을 만든 기록인 주종기(鑄鍾記)와 종을 옮긴 기록인 이안기(移安記)가 종의 표면에 고스... [박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