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오염물질이 오히려 수질 정화작용" KIST 연구팀 발견
수질 오염물질로 알려진 ‘질산성 질소’가 땅속에서 수질을 자정하는 효과를 높이는 현상이 발견돼 수질관리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변할 전망이다. 질산성 질소는 단백질과 같은 질소 화합물이 부패·발포·산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며, 이에 따른 부영양화로 녹조 등 수질오염을 일으킨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단 이승학·정재식·김상현 박사팀이 오염물질인 질산성 질소가 오히려 땅속 수질의 자정효과를 높이는 현상을 발견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단적 집...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