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티메프 ‘폭탄 돌리기’ 인식·시점 규명 수사 박차
검찰이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모회사인 큐텐 그룹과 티몬·위메프 경영진이 심각한 재무 위기를 언제부터 인식했는지를 규명하는 게 검찰 수사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지난 1~2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과 지난 2일 이시준 큐텐 재무본부장의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이번 사태가 어디서부터 초래됐는지, 경영진은 재무 위기를 언제 인식했는지 등을 조사...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