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권 중기단체들, 고려아연-MBK 상생 촉구…“세계 1위도 망할 수 있어”
고려아연-영풍·MBK파트너스의 경영권 분쟁이 소송전으로 번지며 장기화할 전망인 가운데, 범영남권 중소기업들이 대타협을 촉구하고 나섰다. 4일 비철금속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 등 영남권 연석 협의체는 지난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분쟁 상황이 오래가면 세계 1위 회사도 망할 수밖에 없다”며 “MBK는 고려아연의 생산적 제안을 수용해 공동 경영의 정신으로 세계 1위 회사를 함께 지켜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에는 울산광역시를 포함...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