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장혁 “대본 백 번 이상 보고 촬영 임하죠”
다작하는 배우로 유명한 장혁의 대표작을 꼽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단순히 여러 작품에 얼굴을 비추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선명한 색채로 풀어나가 호평을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나의나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장혁이 ‘나의나라’에서 연기한 이방원은 버려진 이들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자신의 곁에 선 이들을 버려야만 했던 비운의 인물이다. 장혁은 이 역할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버려진 자들의 나라를 만들고, 내 사람들을 절대 버리지 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