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싹한 재미, K오컬트의 신기원 ‘파묘’
무당 화림(김고은)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한 집안의 의뢰를 받고 묫자리를 파헤치기로 한다. 풍수사 상덕(최민식)은 아무래도 예감이 나쁘다. 묘 하나 잘못 건들면 피바람이 분다는 걸 알아서 영 꺼림칙하다. 하지만 돈 냄새 풀풀 나는 기회를 외면하지 못한다. 상덕은 장의사 영근(유해진)과 함께 불길한 파묘 판에 뛰어든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는 대중성과 공포감을 적당히 아우른 작품이다. 한국 오컬트 장르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파묘를 소재로 풍수지리와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