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태풍 피해 복구 '구슬땀'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태풍 피해 복구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여의도 면적에 달하는 제품 생산 라인이 침수되면서 사상 최초로 가동을 멈췄다. 매뉴얼에 맞춰 태풍 상륙 1주일 전부터 자연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지만 역대급 재난을 피해갈 수 없었다. 다행히 '가동 중단'이란 특단의 조치 덕분에 압연지역 완전 침수에도 불구하고 인명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복구 기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계기가 됐다. 포스코는 제철소 심장인 고로 3기를 휴...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