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공직자 일탈에도 ‘제 식구 감싸기’ 심각
공무원의 일탈에 대한 전북 완주군의 징계가 솜방망이 처벌이거나 또는 실제 징계가 이뤄지지 않아 공직기강 해이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른 바 '제 식구 감싸기'가 도를 넘는다는 것인데, 징계가 허술한 이유로 같은 잘못이나 실수가 반복되고 재범률을 높인다는 지적이다. 완주군의 2020년부터 2023년 4월까지 공직자 징계 내역을 보면 총 223건의 징계나 문책 중에서 중징계는 9건, 경징계는 39건에 불과했으며, 훈계(111건)와 주의(64건)가 대부분이었다. 이 중 전주지방검찰청에서 징계를 요구한 '음주운전'에 대해... [황성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