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최신원 회장 “나부터 솔선수범하겠다”

SKC 최신원 회장 “나부터 솔선수범하겠다”

기사승인 2009-03-09 17:12:06

[쿠키 경제] 최신원 SKC 회장이 9일 “전례없는 경영위기 상황인 만큼 회사 경영진부터 ‘노블레스 오블리제(상류층의 도덕적 의무)’를 실천해야 한다”며 자신부터 회사에서 받는 각종 혜택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경영위기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세부적으로 각자 주어진 임무와 목표를 다시 한번 명확히 인식하고, 기본으로 돌아가 원칙에 맞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이어 “우리에겐 지난 30여년 간 숱한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해 온 위기극복의 DNA가 남아있다”며 “이번 경제 불확실성 또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형인 최 회장은 장학재단 설립과 기업 이윤 사회환원 등을 실천해온 기업인이다. 최근에는 개인재산을 털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3200만원을 기부, 대기업 회장 중 처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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